매일신문

새천년맞이 우체국 축제

'새로운 천년의 희망이 밝았습니다'를 주제로 우체국들이 다양한 밀레니엄 행사를 펼친다. 1월1일 전국 우체국 건물 벽면에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리고, '새희망 2000'이라 쓰여진 네온사인이 주요 우체국에 설치돼 새해 첫 밤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영일만 호미곶에서 열리는 '해맞이 대축제'에 발맞춰 포항우체국은 임시우체국 개소, 기념우표 전시회 개최, 기념그림엽서 발행 등 이벤트를 준비한다.

또 전국 222개 우체국별로 새해 첫 방문하는 남.여 고객 각 1명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준다. 2000년 첫 배달을 원하는 우편물을 특별창구에서 접수, 밀레니엄 기념일 도장을 찍어 새해 첫 근무일에 배달해 준다. 20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하며 대상 우편물은 일반편지, 연하장, 소포, 꽃배달서비스, 상품권 등이다.

경품행사도 푸짐하게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1월19일까지 밀레니엄우표 구입 고객 500명 중 5명에게 인터넷PC, 495명에게 4만원 상당의 99년 우표첩을 준다. 또 26일부터 1월5일까지 우체국 인터넷쇼핑몰(ePOST) 신규 가입회원 중 500명을 뽑아 2만원 상당의 우표첩을 선물한다.

1월3일부터 31일까지 접수된 국제특급우편(EMS) 발송고객 중 200명을 선발해 10만원 상당의 국제특급우편물 발송권을 주며, 인터넷PC 구매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구매권을 준다.

또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 '어린이보험' 가입 주부 중 100명에게 인터넷PC를 경품으로 선물한다. 내년 1월중 태어난 아기나 부모 명의로 '우체국예금'에 가입한 고객 중 총 2천명을 뽑아 3만~100만원 상당의 유아용품 상품권도 증정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가까운 우체국 또는 국번없이 1300, 1588-1300으로 하면 된다.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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