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학순 주교와 안중근 의사 등이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가톨릭인물 10인'에 뽑혔다.
가톨릭계 주간신문 '평화신문'은 20세기에 활동하다 선종(善終)한 인물 가운데 가장 업적이 돋보이는 성직자와 평신도 5명씩을 선정, 19일자 신문을 통해 발표했다
평신도 중에서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한국의 모세' 안중근(1879~1910, 토마스)을 비롯해 빈민구제사업과 국채보상운동에 앞장서면서 대구대목구(현 대구대교구) 창설을 주도한 서상돈(1850~1913, 아우구스티노), 제2공화국 총리를 지낸 장면(1899~1966, 요한), 모더니즘의 선구자인 시인 정지용(1902~1950, 프란치스코), '법복 입은 성직자'로 불렸던 김홍섭(1915~1965, 바오로)이 명단에 올랐다.
성직자로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를 창설한 방유룡(1900~1986), 언론을 통해 인권 수호에 나섰던 윤형중(1903~1979), '전쟁고아의 아버지'였던 윤을수(1907~1971), 한평생 성서번역과 교육에 몰두한 선종완(1915~1976), 유신독재에 정면으로 맞섰던 지학순(1921~1993)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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