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일공고가 조정팀(감독 추교윤.코치 한재동) 창단 2년만에 청소년 국가대표(상비군) 3명을 배출하며 조정명문고로 우뚝 섰다.
대한조정협회는 최근 조일공고의 임규삼.장종관(무타포.2년)과 싱글스컬의 백경훈(1년)을 포함한 고교생 상비군 27명(남고 18명.여고 9명)을 선발했다. 조일공고팀의 3명선발은 전국체전 7연패(무타포)를 자랑하는 전통 조정 명문고인 수성고(경기)의 3명에 맞먹는 것으로 조일공고의 급성장을 입증하고 있다.
97년12월 창단멤버로 출발한 이들은 그동안 각종 대회서 두각을 나타내며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조정의 유망주. 임규삼과 장종관은 서효인.배수홍과 한 팀을 이뤄 제29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조정대회(4월)와 제41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8월)우승, 제80회 전국체전 3위등 무타포의 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막내 백경훈은 192cm의 키와 84kg의 몸무게서 나오는 '파워'로 싱글스컬의 1인자인 이호(국가대표)의 뒤를 이을 재목감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일공고를 조정명문고로 이끈 추 감독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체력강화 훈련에 소홀하지 않은 결과"라며 "졸업생 1명을 제외한 선수 7명이 2,3년에 진학하는 만큼 기량을 좀더 닦으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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