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LA 레이커스의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잇따른 폭언과 폭행으로 1만5천달러(한화 1천800만원 상당)를 벌금으로 날렸다.
오닐은 최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찰스 바클리를 때려 5천달러의 벌금을 낸데 이어 지난 17일 심판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데 대한 징계로 1만달러의 벌금 조치를 받았다고 미국 프로농구협회(NBA) 사무국이 21일(한국시간) 밝혔다.
오닐은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파울 트러블에 걸려 9득점, 13리바운드로 부진하다 4쿼터 4분6초께 5반칙으로 퇴장 당하자 "바보(idiots) 같은 심판들이 파울수도 제대로 세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오닐은 경기가 끝난 후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돈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며 심판 판정에 승복하는 듯 하다가 분을 참지 못하고 한마디, 벌금을 자초한 것이다.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는 오닐은 이 사건 외에도 최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는 테크니컬 파울 2개로 퇴장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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