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00년 1월 '포항에 살면 모두가 포항인'이라는 포항인 선포식을 열기로 했다.
포항의 경우 출신 지역이 뒤섞이면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 배타성이 높아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는데 이를 청산하자는 것이 목적.
고향이 어디든 일단 포항에 살면 포항사람이라는 취지다. 포항시가 벌이는 새천년에 맞는 일종의 시민 의식 문화 개혁 운동이다.
포항의 경우 포철이 문을 연 뒤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전체시민중 외지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0%에 달해 '작은 서울'과 다름없다는 평이다.
팔도인이 뒤섞여 시민들간에 고향이 포항인지, 아닌지를 놓고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고 이것은 알게 모르게 시민 화합을 가로막는 한 요인이 됐다는 것.
정장식시장은 22일 "시대에 맞게 시민의식도 변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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