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들은 금세기 최고의 휴머니스트로 인도에서 빈민구제 사업을 전개했던 테레사 수녀〈사진〉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CSA가 1천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25일 일간 르 파리지앵에 실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2%가 지난 97년 사망한 테레사 수녀가 20세기 가장 위대한 휴머니스트라고 답했다.
프랑스 빈민 구호활동을 이끌어온 피에르 신부(36%)와 매년 겨울 빈민들을 위해 문을 여는 '마음의 식당'을 설립한 코미디언 코뤼쉬(33%), 미국 흑인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23%)가 테레사 수녀를 뒤이어 금세기 휴머니스트로 선정됐다.인도의 마하트마 간디(18%)와 라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13%), '국경없는 의사회(MSF)'를 창설한 베르나르 쿠슈네(11%), 엠마뉘엘 수녀(9%), 교황 요한 바오로 2세(9%), 아프리카에서 의료사업을 펼친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7%) 등도 위대한 휴머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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