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AL) 화물수송기의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 추락사건 조사반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추락 지점에 있는 작은 호수에 잠수부를 투입해 사고기의 비행기록장치(FDR)를 수색하는 등 현장조사 작업을 나흘째 계속하고 있다.
영국 항공사고조사기구(AAIB)는 이날 관할 에식스지역 경찰 소속 잠수부 6명을 동원, 호수 중간지점의 섬과 수중에서 잔해를 건져내는 작업에 들어갔다.
조사반은 길이 200m, 폭 50~60m, 깊이 4.2m 정도인 이 호수의 주변 숲지대에 대한 수색도 병행하면서 FDR의 조기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사반은 FDR 회수가 지연됨에 따라 음성기록장치(CVR)가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당초 설정했던 FDR 집중수색지역을 확대하고 현재 근 100명에 달하고 있는 수색인원도 더 늘릴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 심이택사장은 이날저녁 사고대책본부에 합류, 수습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처리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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