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시범운행중인 천연가스버스(NGV)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경유버스의 30%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료비도 경유버스에 비해 ㎞당 35원 싼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최근 인천과 경기도 안산에서 시범운행중인 천연가스버스 4대를 대상으로 운행상황을 평가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평가에서 오존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배출량의 경우 경유버스는 7.15g/㎾h인 반면 천연가스버스는 2.64g/㎾h로 천연가스버스가 경유버스의 37%에 불과했다.
연료비는 경유버스가 ㎞당 190원(경유가격을 ℓ당 400원 기준시)인데 비해 천연가스버스는 155원(산업용가스요금 ㎥당 286원 기준시)에 불과했다. 그러나 주행연비는 2.10㎞/ℓ(경유버스)와 1.85㎞/㎥로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천연가스버스의 충전소가 버스차고지와 노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충전이 불편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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