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5회 연속 올림픽 본선무대 진출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27일 중국 상하이(上海) 화동대학체육관에서 열린 2000년 시드니올림픽아시아남자배구 예선전 첫 경기에서 김세진, 이경수의 활발한 좌우공격을 앞세워 대만을 3대1로 제압했다.
그러나 한국은 당초 낙승이 예상되던 대만전에서 한 세트를 빼앗김으로써 남은 일본, 중국전에 다소 부담을 안게 됐다.
이번 대회는 팀간 승패가 동률을 이룰 경우 세트득실로 순위를 따진다.
86년 아시아선수권이후 대만전 5연승을 내달려온 한국은 이날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내 기세를 올렸으나 2세트에서 방심한 듯 잦은 공격 범실과 상대 주포 류 유이, 린 홍난의 공격을 막는데 실패, 위기를 자초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
한국은 주공격수인 김세진, 신진식이 방지섭 대신 투입된 최태웅의 안정된 토스를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하고 이호의 수비가 호조를 보여 25대20으로 세트를 끊는데 성공, 승기를 잡았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일본이 풀세트 접전끝에 주최국 중국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28일 밤 9시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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