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동국무역 등 지역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2개 기업을 포함해 7개 기업 오너 경영인이 워크아웃 실적 부진에 따라 내년초 퇴진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업구조조정위원회, 각 채권단 등에 따르면 워크아웃 실적이 부진한 갑을, 동국무역, 신동방, 진도, 신원, 신호, 해태 등 7개 기업의 오너출신 경영인들을 경영일선에서 퇴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갑을 박창호 회장, 동국무역 백문현 회장 등이 이르면 내년 1월 채무재조정협의를 통해 채권단협의회 결정으로 퇴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갑을은 채무재조정을 위한 실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30일 채권단 운영위원회가 계획돼 있으며 동국무역 역시 지난 주 실사를 끝내 내년 1월초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갑을, 동국무역 관계자는 "오너 경영인 퇴진방침은 구조조정위원회가 일괄 결정한 것으로 개별 기업사정은 아직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채무재조정협의가 진행될 경우 이같은 방침이 100% 수용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백화점, 화성산업, 서한, 남선알미늄 등 지역 여타 워크아웃 기업들은 올해 이행실적이 좋아 이번 경영제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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