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통 신호기에 가로등 설치

군위경찰서 시범운영

군위경찰서가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신호기에 가로등을 부착, 사고예방과 예산절감의 이중 효과를 얻고 있다.

군위경찰서는 지난 1월 전면 개통된 대구~안동간 국도 5호선 4차로 횡단보도에서 야간 보행자 사망사고가 급증하자 횡단보도 부근에 가로등을 설치키로 했으나 별도의 전신주를 세워야 하는 등 가로등 1개에 설치비 300만원이 부담돼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군위경찰서는 군위군 효령면 간동삼거리의 교통신호기에 가로등 3개를 부착해 시범운영한 결과 전신주 부착 가로등의 20% 수준인 60만원으로 가로등 1개를 설치해 당초 900만원의 예산중 180만원으로 가로등 3개를 설치해 72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앞으로 12개소의 신호기에 가로등 설치를 계획하는 군위서는 교통신호기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방법 도입으로 당초 3천600만원의 예산을 720만원으로 줄여 2천88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암 서장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막대한 혈세를 아끼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군위·鄭昌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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