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34개사의 시가총액은 올 연초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나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증가율보다는 증가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 34개사의 지난 28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4조9천760억원으로 연초의 7조9천527억원 보다 88.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는 전체 상장법인의 연초대비 증가율 143.78%에 비하면 크게 낮은 것이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지역 기업중 워크아웃 및 감자기업이 34개사중 12개사나 되는데다 정보통신 및 지수관련 고가주와 무관한 기업이 많아 시가총액 증가율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의 4.3%(포철제외시 0.8%)에 불과했고 시가총액 500억원 미만 기업이 23개사나 됐다.
회사별로 보면 34개사중 제철화학·코데이터·제일모직·전기초자·한국컴퓨터 등 19개사의 시가총액이 연초에 비해 증가했고 현대금속·범양식품·갑을방적·동원금속공업 등 15개사는 시가총액이 줄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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