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국체대)조가 2000삼성코리아오픈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25만달러) 혼합복식에서 2회전에 올랐다.
지난 대회 챔피언 김-나조는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혼합복식 1회전에서 리 웨이젠-차이 후이민(대만)조를 2대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상큼한 첫 출발을 했다.
이동수-이효정(이상 삼성전기)조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파스케 라르스-브란센자네프(덴마크)조를 2대0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합류했으나 하태권-정재희(이상 삼성전기)조는 이반 설리반-케일 엠스(영국)조에 1대2로 역전패,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3위 트리쿠스 하리얀토-미나티 티무르(인도네시아)조도 포라 안드레-포라 마자(슬로바키아)조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압, 순조로운 첫 발을 디뎠다.
또 여자단식 2회전에서는 차세대 스타 이경원(삼성전기)이 루슬랴코바 이라나(러시아)에 2대0으로 완승, 3회전에 올랐고 김경란(한국체대)도 카라치코바 엘라(러시아)를 세팅까지 가는 접전끝에 2대0으로 꺾고 3회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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