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축구심판을 폭행하는등 물의를 일으킨 축구감독등 지도자들과 해당학교에 대해 무더기 징계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이번 징계사태는 문희갑대구축구협회장 체제출범 이후 첫 불상사로 지난해 징계조치에 이어 2002월드컵을 앞두고 대구축구계의 앞날에 먹구름을 드리워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구축구협회는 6일 오후 대구시체육회 강당에서 이사회를 갖고 지난달 열린 제19회 대구축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심판판정과 관련, 물의를 빚은 감독과 코치.학교에 대한 상벌위원회의 징계결정을 확정했다.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대륜-청구고경기서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폭행, 전치3주 상처를 입힌 대륜중 이호칠감독에게 무기한 자격정지를 의결했다.
또 심판에게 항의.폭언한 대륜고 정동화감독에게 자격정지 2년의 징계조치를 내렸고 대륜중 고영수.김종만코치도 심판폭행등으로 각각 자격정지 1년과 6개월 징계를 내렸다. 대륜고에 대해서는 3개대회 출전 정지를 의결했다.
특히 대륜고 징계는 이사간 의견이 엇갈려 결국 투표까지 실시하는 등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이사회는 또한 지난달 28일 열린 신암-신흥초교 경기에서 심판판정에 항의하며 비신사적 행위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흥초교 변종갑 감독에 대해서도 자격정지 6개월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상벌위원회의 징계내용을 두고 한차례 회의를 중단하는등 4시간동안 징계수위와 심판의 공정성, 학생피해 방지등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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