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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산불 확산 2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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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 주에서 산불이 발생해 일주일째 확산, 국립 핵연구소가 있는 로스 알라모스를 위협하는 가운데 11일엔 처음으로 주택 400채를 태우는 등 거주지에 피해를 내기 시작했다.

한 공원의 관목 제거를 위해 지른 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지금까지 약 8천여ha를 태웠으며, 핵연구소.학교.관공서 등이 4일 전부터 폐쇄됐고 주민 2만여명이 대피했다. 핵연구소 측은 폭발성 물질을 지하 안전장소로 옮긴 후 비상요원만 남기고 나머지를 철수시켰다.

뉴멕시코주 지사는 "가뭄이 극심하고 바람까지 시속 90km로 불고 있어 산불이 통제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일대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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