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카드 사이트 '카드럭'알뜰 이용 소개

신용카드 하면 으레 현금을 대신하는 결제수단의 하나쯤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잘만 활용하면 경제적 이익을 쏠쏠하게 얻을 수 있다. 소득공제혜택, 신용카드 복권당첨은 물론 카드사의 우대 가맹점 이용으로 할인혜택을 받거나 현금서비스 이용시 수수료를 적게 낼 수 있는 등 방법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는' 묘책이 수두룩하다.

신용카드 포털 사이트인 '카드럭(www.cardluck.co.kr)'은 카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카드와 관련된 주요 뉴스를 비롯 카드복권 당첨자, 카드 전문가의 상담, 카드사 사은행사, 가입 및 해지요령, 부가서비스 등 카드와 관계되는 갖가지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사이트의 여러 메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코너는 돈 버는 카드비법. 카드를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카드사용에 대한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개한 곳이다. 익히 아는 내용도 있으나 흘려 버리기 쉬운 비법도 적지 않다.

ID가 'chisland'인 네티즌은 카드 사용의 열가지 비법을 공개했다. 신용카드 영수증을 꼬박꼬박 모아두면 가계부 쓰기가 수월하고 현금서비스 이용시 선결제를 활용하면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또 카드 가맹점 이용, 마일리지 제휴카드 활용, 신용카드 인터넷 사이트 이용,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리볼빙 제도 활용, 무보증 대출 이용 등도 비법으로 소개했다.

'KS펠10'이란 네티즌은 여러 개의 카드를 갖는 대신 포인트가 누적되고 연말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메인카드를 하나만 갖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우대 가맹점을 잘 이용하면 5∼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목적에 알맞은 특정카드를 사용해야만 일정액의 요금이 절약된다는 경험담을 소개한 네티즌도 있다.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자동차 카드를 이용해야 자동차 구입 때나 주유소 이용시 혜택이 많다는 것이다.

또다른 한 네티즌은 카드사 중 3개월에서 6개월까지 할부 수수료가 없는 곳이 있다는 것을 유념하라고 강조했다. 현금서비스를 받을 경우 이자율이 너무 높아 자칫 '돈으로 돈 갚는 악순환'을 되풀이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는 네티즌도 있다. 카드사들의 사은 행사를 챙기기만 해도 돈이 된다는 의견도 올라와 있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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