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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실명확인 새 주민증 사용해야

다음달 1일부터 계좌 개설과 송금 등 금융거래를할때 새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실명을 확인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16일 주민등록법에 따라 내달부터 구형 주민등록증은 사용을 못하게 된다며 따라서 금융거래를 하려는 고객은 실명확인을 위해 새 주민등록증을 금융기관에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새 주민등록증이 없을 경우 운전면허증, 경로우대증, 장애인수첩, 여권 , 학생증 등을 대신 사용할 수 있다며 고객 혼란이 없도록 각 금융기관 협회에 홍보를 요청했다.

◈자금경색 현대주택 법정관리 신청

지역 중소 주택건설업체인 (주)현대주택(대표 이종만.대구시 수성구 두산동)이 경기침체와 금융경색 등을 이유로 지난 15일 대구지방법원에 법정관리(회사정리절차 개시명령)를 신청했다.

법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주택은 금융권 부채 161억2천여만원, 밀린 공사비 33억여원 등 총부채가 194억2천여만원으로 회수가능 부채는 110억2천여만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주택은 지난 87년 6월 (주)현대를 상호로 아파트 분양사업을 시작했으며 92년 (주)현대주택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종합 건설업 면허를 취득, 도급공사도 병행했으며 99년 도급한도 149억7천만원으로 전국 458위(대구시내 21위)의 업체이다.

金敎榮기자 kimky@imaeil.com

◈공공공사 수주 대형 건설사만 재미

올해 1.4분기 공공공사 물량증가로 메이저 건설사들은 짭짤한 재미를 본 반면 중소 건설업체들은 혜택을 거의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건설과 삼성물산 주택.건설부문의 금년 1.4분기 국내외 수주액은 1조7천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었다. 매출액도 99년 1.4분기 7천700억원에서 올해에는 1조950억원으로 3천250억원이 증가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정부기관들이 대형 공공공사를 턴키방식(일괄수주방식)으로 대거 발주했으나 설계에서 시공까지 종합적인 능력을 갖춘 일부 메이저 건설사들만이 주로 수주했다"고 말했다.

◈사이버 주식거래 비중 최고치 기록

주식거래에서 사이버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업협회는 16일 지난달 사이버 주식거래 비중은 54.0%로 이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의 51.0%를 한달만에 넘어섰다.

사이버 주식거래비중은 지난 98년 1월만해도 1.3%에 불과했다.

그러나 온라인을 통한 전체 증권(주식,선물,옵션)의 약정금액은 120조1천억원으로 지난 3월의 203조7천억원에 비해 41.0% 감소했다.

또 사이버 주식 거래규모도 93조4천억원으로 지난 3월의 174조3천억원에 비해 46.4% 감소했고 사이버 선물 및 옵션거래도 9.4%와 5.2% 줄었다.

◈高유가에 RV차종 점유율 2배 껑충

연초부터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면서 연료비가 저렴한 RV(레저용 차량) 차종의 내수점유율이 작년대비 두배 가까이 높아졌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현대, 대우, 기아등 자동차 3사가 판매중인 RV 11개 차종의 내수점유율은 40.5%(13만2천6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3%(5만645대)보다 1.9배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카렌스, 레조, 트라제 XG 등 미니밴 6개 차종은 지난해 같은 기간(2만8천312대)보다 무려 2.47배 증가한 29.4%(9만6천358대)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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