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수영선수 드 브루인이 사흘동안 3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드 브루인은 29일(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린 셰필드슈퍼그랑프리대회 여자100m 자유형 결승에서 53초80의 기록으로 우승, 9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 징위(중국)가 세웠던 54초01의 기록을 경신했다.
드 브루인은 이에 앞서 27일에는 50m 접영에서 1주전에 세웠던 자신의 종전 기록을 0.19초 앞당긴 25초64로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28일에는 100m 접영에서 56초69로 골인, 종전 제니 톰슨(미국·57초88)의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드 브루인은 또 이 대회 50m 자유형에서 리 징위의 세계기록 24초51과 타이기록을 이루며 우승하는 등 세계여자수영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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