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에 자장면집이 생겨 성업중이다.'자장면 시키신 분?' '나, 마라도로 옮겼어'
듣기만 해도 재미있는 이 말은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도 이동전화 통화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자장면 배달은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이동전화업체의 TV광고 문구다.
그런데 5년전부터 아는 사람이 운영하던 민박집 겸 식당으로 쓰던 건물을 인수해 장사를 해오던 주민 방빛남(25)씨가 지난해 8월 이 광고를 역이용해 자장면을 팔기 시작한 것.
그는 영업 전략으로 자장면집 외벽에 TV광고 문구와 '나 마라도에서 자장면 먹었다'는 내용의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주민이 80여명 밖에 안되는 마라도에서 하루에 20∼50그릇의 자장면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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