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쉼터' 정신지체인 15명과 구미혜당학교 재학생 17명은 13일 자원봉사자로 나선 부모들과 후원자인 구미택시 기사 등 100여명이 함께 동해바다를 품에 안았다.
택시20여대에 나누어 탄 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구미를 출발, 경주에 도착해 천마총과 안압지를 둘러보고 월포에 도착,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하루종일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모래성을 쌓는 등 바다와 함께 했다.
사랑의 쉼터 원생인 김영균(27.구미시 고아읍)씨는 "파도와 기러기, 바닷바람이 너무좋아 여기에 살고 싶다"며 모처럼의 바깥나들이에 마냥 기뻐했다.
지난96년 한국정신지체인 애호협회 구미지부 결성으로 마련된 사랑의 쉼터 식구들은 특수학교를 졸업한 뒤 진학이나 취업이 불가능해 가정에 방치됐던 정신지체자들로 현재 폐교된 도개면 동산초등학교에서 뜻있는 시민들의 후원으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구미.李弘燮기자 hslee@i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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