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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중 1명꼴 후보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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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앞으로 다가온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가 의장 후보 3명에다 부의장 후보 7명까지 선거운동 대열에 가세함으로써 과열상을 연출하고 있다.

전체 도의원 수가 60명이므로 6명 중에 한 명이 후보인 셈이다. 예년 같으면 의장 후보들만 시내 주요 호텔에 객실을 잡아 놓고 베이스캠프로 활용했으나 이번에는 일부 부의장 후보들까지 '캠프문화'에 동참했다. 자연히 기본적인 선거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리고 이들은 도의원들을 찾아가거나 캠프로 불러들여 술·밥을 대접하며 지지를 호소한다고 한다. 그 밖의 '거래'에 대한 소문도 무성하다. 주로 상대방 진영에서 타 후보 진영을 공격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지만 도의회 주변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고 수군거리고 있다.

때문에 일부 의원들은 선거후유증을 걱정하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이 길다보니 의원들 상호간에 지지후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급기야 패가르기에까지 이르러 후반기 도의회 운영의 왜곡마저 우려되고 있는 형편이다. 또 일부에서는 사고라도 나면 도의원들 전체가 얼굴에 먹칠을 할 것이라며 한 걱정이다.

한편 의장선거에 가려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갈수록 과열되고 있는 부의장 선거도 도의회 주변에서는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부의장 선거는 선수(選數)가 우선이냐 지역안배가 우선이냐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북부권 대표로 3선인 김선종 운영위원장이 나서고 있고 동부지역에서는 같이 3선인 이상천·권인기 의원, 중서부 대표로는 재선의 김종섭·김기대·안순덕 의원 등 재선급이 서로 연대를 다짐하고 운동 중이다. 비례대표 3선인 이철우 의원도 후보다.

현재 판세는 김선종·이상천 의원이 2강, 권인기·이철우 의원이 2중, 재선급 3명이 3약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안배와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의장선거의 결과가 부의장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속단을 하기에는 이르다는 중론이다.

李東寬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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