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땀흘리며 배우는 시원한 여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땀흘리는 여름은 아름답다. 덥다는 핑계로 냉방기만 끼고 사는 소극적 '여름나기'를 탈피, 뭔가를 배우며 더위에서 벗어나보자.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에서부터 재미있는 마임 등 다양한 '배울거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국악예술단 '한사위'(011-806-5940)는 여름 탈춤교실을 연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초·중등교원 자율연수 프로그램(오전 9시∼12시30분), 초등생반(오후 1시30분∼3시30분), 중·고등반(오후 4시∼6시) 등 3개 강좌로 나눠 진행될 예정.

경남 고성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가면극인 '고성오광대'와 '봉산탈춤'을 가르친다.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윤상순씨 등 3명이 강사로 나선다. 풍물굿패 '매구(654-3224)'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풍물교실'을 개최한다. 올 해로 7번째를 맞는 '풍물교실'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물 가족반(오전 10시∼11시30분)', 장구·꽹과리·민요 등을 배우는 '풍물기초반(낮 12시∼1시30분)', 사물놀이를 배우는 '풍물 중급반(오후 2시∼3시30분)', '상모반(오후 4시∼5시30분)'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봉산탈춤연구회 '흥터(571-3724)'도 11일부터 전통문화학교를 개강, 다음 달 18일까지 계속한다. 매주 화·목·금 3차례에 걸쳐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진행되며 장구·봉산탈춤·단소·쇠·민요·오북춤·범부춤·탈춤디스코 등 다채로운 순서가 특징.

축제문화연구소(018-511-8181)도 마임·클라운(광대)학교를 12일부터 개강한다. 매주 수·금 오후 7시(총 20회/40시간)에 열리며 대상자는 일반인 및 공연예술종사자, 마임연기자 지망생, 클라운연기자 지망생 등.

한편 '희망의 시민포럼(752-9241)'은 13일부터 '주부 시강좌'를 개설한다. 주부들에게 시를 감상하고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 9월말까지 이어진다.-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