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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사업 기업 전산풍속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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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멀티미디어 기술의 개발과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의 구축이 각 기업체의 전산 풍속도를 ASP(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임대사업)쪽으로 급선회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21세기형 e-비지니스 모델인 ASP사업의 선두주자 e-sis(www.e-sis.co.kr, 053-427-5101)의 이훈 사장이 삼성 SDS와 ASP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은데 이어 기술경쟁력 우수업체로 6월말 정보통신부 표창을 받았다.

e-sis가 추진하고 있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사업은 새로운 개념의 IT서비스. 기업체가 회사 내부가 아닌 데이터센터에 시스템운영프로그램(인사·재무·회계·생산·자재·영업 프로그램)과 자료를 두고, 네트워크를 통하여 데이터센터에 접속하여 24시간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임대서비스.

"기업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구입에서부터 관리·보완에 이르는 모든 일을 서비스 제공업체가 대신해서 전문적으로 관리해줍니다"

이훈 사장은 ASP를 교외로 놀러갈 때 관광버스를 살 필요없이 버스표를 사서 원하는 곳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원리와 같다고 설명한다.

"전사적인 정보시스템 구축에 드는 막대한 투자비용을 월단위의 소프트웨어 임대료로 대체함으로써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을 대폭 감소하고, 전산인력 고정유지에 드는 인건비 부담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지닙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AT&T·시스코·컴팩·IBM·마림바 등 20여개 업체가 ASP 콘소시엄을 형성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연말부터 삼성SDS가 의료부문 가상구매센터 ASP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컴팩코리아와 드림라인이 ASP 진출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ASP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세계 ASP의 시장규모는 99년 27억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2000년에는 54억 달러, 2001년 108억 달러, 2002년 170억 달러, 2003년 227억 달러로 연평균 91%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ASP 시장규모는 향후 3년간 4천7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OCR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전문가가 시스템을 개발·관리·보안까지 맡아주고는 경영최적화와 시스템다운 최소화로 결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는 이훈 사장은 기업의 재정상태 투명화와 기존 전산인력의 분산에 따른 조직갈등에도 불구하고 ASP에 대한 관심은 지역에서도 불어오고 있다고 밝힌다.

e-sis가 지역 ASP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배경은 지난 13년간 지역의 정보화를 이끌어오면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그룹웨어, 시스템통합(SI), 시스템매니지먼트(SM)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첨단 미래기업이기 때문.

-崔美和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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