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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신 두 음악자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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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유학중인 대구출신 자매 연주자가 나란히 현지 언론으로부터 '뛰어난 음악인'으로 극찬받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김혜헌(22)·혜심(21) 자매.

독일의 '괴팅엔 자이퉁'지(紙)는 지난 달 말 하노버 국립음악대학 석사과정을 수석졸업한 피아니스트 김혜헌씨에 대한 소개 기사를 실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신문은 혜헌씨가 "테크닉면에서 더 이상 다다를 수 없는 경지에까지 도달한 모습을 보였다"며 연주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혜헌씨는 오는 10월부터는 같은 학교 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

동생 혜심(바이올리니스트)씨도 지난 해 초 '하노버 자이퉁'지(紙)에 '우수한 바이올린 연주자'로 소개된 바 있다. 이 신문은 혜심양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에 비유하며 "가장 높은 난이도를 극복했다"고 치켜세웠다.

혜헌·혜심자매는 대구 대명여중 재학중이던 지난 92년 유학길에 올라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 최연소자로 입학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독일 하노버 음대로 옮긴 후에도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들은 또 독일 G·V·L(젊은 예술인을 위한 후원단체)의 장학생으로 각종 음악활동에서 후원금까지 받고 있다.

한편 혜헌양은 올 가을 이스라엘 초청 연주회, 하노버 국제엑스포 초청 연주회 등을 가질 계획. 이들 자매의 국내무대 개최여부는 미정.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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