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너지 개편 파장 분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액화석유가스(LPG)용 미니밴을 이용하는 시민은 유가 개편에 따른 유류비 부담이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31%, 2002년에는 68%, 최종개편 후에는 115%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1일 발표한 '에너지가 개편에 따른 연료비 증가분 추정'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카렌스와 레조 등 미니밴의 연평균 유류비 부담액(연평균 주행거리 3만2천500㎞로 계산)은 올해 117만원에서 2001년 154만원, 2002년 196만원, 최종 개편후 251만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유를 사용하는 스타렉스와 프레지오 등의 연료비(연 평균 주행거리 2만7천700㎞)는 올해 145만원에서 내년에는 160만원(10% 증가), 2002년에는 178만원(23%), 최종 개편후에는 222만원(53%)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소 안수웅 연구위원은 "작년 국내 에너지소비 비중이 산업용 44%, 공공 및 발전용 22.6%, 가정용 17.6%인 반면 수송용은 15.8%에 불과한 상황에서 가격 인상이 수송용에 집중된 이번 개편으로 무역수지를 개선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며 부담을 경유차나 LPG차 이용자에게 돌리는 것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