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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은희진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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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은희진(殷熙珍)씨가 23일 오전 6시 전북 전주 예수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86년부터 3년간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의 완창 발표회를 가졌으며 88년에는 소리꾼의 대표적 등용문인 제14회 전주대사습놀이에서 판소리 부문 장원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창극'춘향전'과 '배비장전'에서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낸 방자 연기는 따를자가 없다는 호평과 함께 그를 판소리 스타의 반열로 올려놓았다.

유족으로는 동료 국악인 이순단(李順丹)씨와 범기, 홍기, 행선, 행님 등 2남2녀가 있다.

발인은 25일 오전 10시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있으며 장지는 군산공원묘지이다. (063) 284-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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