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 시내 주택가에서 할머니와 손녀가 대낮에 집안에서 피살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오후 1시50분께 서울 동작구 대방동 J아파트 105동 1506호 정모(76)씨 집에서 정씨와 정씨의 친손녀 박모(17.무직)양이 흉기에 찔리고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정씨와 같은 성당을 다니고 있는 신도 최모(40.여)씨 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정씨는 안방에서 손목이 끈에 묶이고 우측 가슴 윗부분 등이 흉기로 5∼6차례 찔린 채 옆으로 누워 이불에 덮여 있었고 박양은 거실 주방앞에서 손목이 묶이고 하의가 벗겨져 있었으며 두 사람 모두 목에 심하게 눌린 자국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범인이 방안 장롱 등을 뒤진 흔적이 있고 박양의 하의가 벗겨져 있던 점으로 미뤄 강도짓을 하러 들어온 범인이 별다른 금품이 없자 성폭행을 시도하다 반항하자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과 함께 원한관계 등에 따른 면식범의 소행일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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