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수능시험을 시작으로 내년 2월말까지 100여일에 걸친 2001학년도 대학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도 수험생들은 수시·특차·정시모집에 걸쳐 모두 6차례의 복수지원 기회가 있어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수능성적은 다음달 12일 개별적으로 통보되지만 일부 대학은 22일부터 특차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가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점수를 예측해 원서를 낼 수밖에 없다. 특차모집은 다음달 24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모집은 특차일정이 끝나면 곧바로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접수마감일은 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2월30일이나 31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정시모집 논술고사나 면접, 실기시험은 내년 1월3일 '가'군을 시작으로 1월29일까지 군별로 6일씩 전형을 실시한다. 합격자는 1월31일까지 대학별로 발표하며 최초등록은 2월1일부터 3일까지이다.
복수합격자 이동에 따른 결원 보충을 위한 1차 추가등록은 2월8일과 9일 이틀간이며 대학별로 여러 차례 추가등록을 해 2월26일 등록을 마감한다.
전문대 입시는 일반대학과 비슷한 기간에 대학별로 제각기 이뤄지므로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별 원서접수 기간과 전형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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