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일보 법정관리 신청 기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지법 민사30부(재판장 김진기 수석부장판사)는 20일 대구지역 일간신문인 영남일보의 법정관리신청을 기각했다.

영남일보는 이에 따라 항고, 재항고를 할 수 있으나 법원이 이조차 수용않고 기각결정을 확정할 경우 회사정리법에 따라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재판부는 이날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을 한 영남일보는 부채가 1천536억원으로 자산(456억원)의 3.3배에 이를 만큼 과다하고, 최근 5년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모두 적자로 경상적자 누계가 682억원에 이르는 등 갱생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기각 결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영남일보는 2010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10% 성장하고 비용은 감소해 회사를 되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나 대구.경북지역의 경제사정을 감안하면 수긍할 수 없고 파산을 피하기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남일보의 법정관리 신청은 국내 언론사상 초유의 일로 국정감사에서까지 거론될 정도로 이목을 끌었으나 이번 기각 결정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타 언론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을 원천 봉쇄하는 결과를 낳을 전망이다.

영남일보는 외환위기로 환율이 급등해 일본에서 들여온 윤전시설 원가가 2배 상승하고 지역 기업의 부도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 금융비용 급증 등으로 부도위기에 직면하자 지난달 26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 이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포인트...
대구교통공사(DTRO)의 수익성이 전국 6개 도시철도공사 중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으며, 요금 현실화율이 35.1%에 그쳐 운영비를 충당하기 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지난 3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추가 송부가 이루어진 투표소가 140곳에 달하며, 이로 인해 2...
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이란 본토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며, 이는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