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9단이 제5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유 9단은 23일 강릉 호텔현대에서 벌어진 결승 5번기 중 첫 대국에서 야마다 기미오(일본) 8단을 맞아 백을 쥐고 186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정상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유 9단은 초반 대세점을 빼앗겨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중반의 힘겨루기에서 야마다 8단의 실착을 틈타 전세를 장악, 완승을 이끌어냈다.
2국은 12월11일 서울 삼성화재 본사 특별대국장으로 옮겨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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