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중앙 성.청 재편을 앞두고 내각 개편 및 고위 당직 인사에 착수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 겸 자민당 총재는 1일 당 새 간사장에 고가 마코토(古賀誠.60.가토파) 국회대책위원장, 총무회장에 무라오카 가네조(村岡兼造.69.하시모토파) 전 관방장관을 내정했다.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64.에토.가메이파) 정조회장은 유임토록 결정됐다.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유임하고 공명당 간자키 다케노리(神崎武法) 대표는 새로 입각토록 요청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내각 불신임 결의안의 중의원 부결 때 큰 역할을 했던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씨는 간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모리 총리가 유임을 요청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내 최대 파벌인 하시모토파에 의해 파벌 부회장 겸 사무총장에 임명될 전망이다.
고가 새 간사장 내정자는 니혼(日本)대학 상학부 출신으로, 1980년 후쿠오카(福岡)에서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후 7선을 거쳤고, 제2차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내각 때 운수상을 역임했다.
무라오카 총무회장 내정자는 게이오(慶應)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아키타(秋田)에서 중의원에 당선된 후 9선을 거뒀다. 역시 2차 하시모토 내각 때 관방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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