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포알 오징어를 아십니까'
요즘 울진의 크고 작은 항.포구 방파제에는 크기가 일반 오징어의 20~30배나 되는 속칭 '대포알 오징어'가 몰려들어 이를 잡으려는 강태공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생김새가 포탄을 닮아 대포알 오징어로 불리는 이 오징어의 분류학상 학명은 지느러미 오징어.
이 오징어는 보통 몸길이가 50~70㎝ 이상으로 큰 것은 1m를 넘는데다 무게도 15~20㎏에 달하며 암수 한 쌍이 함께 붙어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무게가 상당한 만큼 낚시방법도 연안으로 들어오는 오징어를 훌치기한 다음 갈고리로 끌어올려야 하는 등 독특해 손맛을 즐기려는 꾼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진 11월말부터 1월말까지가 낚시 적기이며 포인트만 잘 잡으면 한나절만에 3, 4마리도 거뜬히 잡을 수 있다는 게 꾼들의 주장이다.
몸통이 두꺼운 근육질로 이뤄져 있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 가격은 한 마리당 2만5천~3만5천원선.
횟감용으로 일식집 등에서 구입해가고 있으며, 한 마리면 20~30명이 거뜬히 먹을 수 있어 단체손님을 치르는 잔칫집에서도 인기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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