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통면 호당2리 신당마을의 김창헌(81) 할아버지 집 앞에 100년 넘은 대추나무가 건재해 인근에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몸통 둘레가 1.8m를 넘고 키도 12m 가량이나 되며, 겉보기에도 고목이 됐지만 푸른 잎을 무성히 피우며 대추를 달고 있다.
김 할아버지는 " 20년 전 99세로 별세한 선친의 어린시절에도 대추나무가 있었다고 하셨을 뿐 아니라, 내가 어릴 때의 이 나무 모습도 지금과 비슷했었다"고 말했다. 두세말 따던 대추가 근래 들어 한말 정도로 준 것만이 달라진 일이라는 것.이 마을에서 건축공사 중 대추나무를 보고 놀랐다는 김철수(48)씨는 "직업상 전국을 돌아다녀도 이처럼 오래된 대추나무는 처음"이라고 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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