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1천287억달러로 지난 달에 비해 5억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총외채규모는 지난해 10월이후 10개월째 줄어든 것으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재정경제부는 6일 우리나라의 '총대외지불부담현황'을 발표하고 "지난달에는 IMF차입금 7억달러를 조기상환함에 따라 총외채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IMF차입금 상환으로 7억달러가 줄어든 234억달러, 금융부문 477억달러, 민간부문 577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외채는 858억달러였고 단기외채는 무역관련 신용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 국외점포와 외은지점의 단기차입이 증가, 429억달러로 조사됐다.
단기대외지불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은 45.8%로 지난달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으나 1년이내에 만기도래하는 유동외채의 비율이 62.4%로 0.3%포인트 하락,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우리나라의 GDP대비 총외채지표는 27.7%로 세계은행 기준 '외채문제없는 국가'범주에 들어있다고 밝혔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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