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음식을 시켜 먹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음식을 먹고 난 후 빈 그릇의 처리다. 내다놓은 중국 음식 빈그릇을 보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빈그릇을 재떨이로 착각했는지 담뱃재와 담배꽁초를 버린 경우도 있고 휴지와 이쑤시개를 음식물 찌꺼기와 함께 담아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빈그릇은 문 밖이나 사무실 등의 구석진 곳에 두기 일쑤인데 음식점에서 회수해가기까지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거나 냄새를 풍겨 정말 꼴불견이다.
음식물을 먹고난 후의 뒷처리를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도로가에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빈그릇은 우리 대구시민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많은 국제대회를 치르게 되는 대구에서 이 곳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지저분한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진업(경산시 중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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