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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5주년 특별기획-백두대간 700리 대동맥 중앙고속도로 11월 완전개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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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춘천 사이 700리길 중앙고속도 건설 계획은 1983년 말에 수립됐다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1989년 말에야 착공됐다. 또 1993년에는 2차로에서 4차로로 너비를 넓히기로 하는 바람에 공기가 연장돼 올 11월 말 개통될 예정.

경부고속도와 함께 우리나라 남북을 잇는 내륙 간선. 총공사비가 3조6천660여억원에 달했다. 22개의 진출입구, 9개의 휴게소가 마련된다.

1994년 12월 대구~칠곡 사이 6.1km 구간이 가장 먼저 완공된 뒤 지금은 2개 구간 93.5km만 미개통으로 남아 있다. 전구간에 교량이 256개, 터널이 28개나 될 정도의 난공사.

지금 대구에서 가자면, 풍기까지의 120.8km는 그냥 달릴 수 있으나 죽령 구간에서 막힌다. 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 그래서 풍기~제천 사이 51.2km는 국도로 가야 한다. 그러나 제천~원주 사이 37.6km는 이미 일년 전 개통됐다.

다시 원주~홍천 사이 42.3km가 끊겨 있으나, 이것은 8월에 개통될 예정. 그 뒷 구간인 홍천∼춘천 사이 26.2km도 일년 전에 개통돼 있어 9월쯤 되면 풍기∼제천 구간을 제외하고는 중앙고속도 전부가 개통된다.

난공사 만큼이나 특별한 기록이 많다. 4.6km에 이르는 죽령터널은 국내 고속도 터널 중 최장. '단양대교'는 103m 높이로 신기록을 세웠다. 빼어난 풍광을 보느라 운전자들이 정신을 놓을까봐 가에다 2m 높이의 옹벽을 만들어 버렸을 정도. 원주 판부면 금대리 일대 10km 구간에는 터널만도 무려 7개, 다리 또한 14개나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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