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포항발 서울행 비행기가 고장나자 제주행 여객기를 대신 투입한 뒤 제주행 승객에게는 거짓말을 했다가 항의사태가 빚어졌다.
장모·신모씨 등 제주행 승객들에 따르면, 항공사측은 출발 시간에 임박해 "비행기가 고장 나 출발이 지연된다"고 알렸으나, 실제로는 같은 시간대에 서울로 출발하던 비행기가 고장나자 탑승객이 많지 않은 제주행 여객기를 대신 투입했다는 것이때문에 하루 1회 운항하는 제주행 승객 40여명은 항공사측 말만 믿고 막연히 기다렸다고 승객들은 주장했다. 아시아나 측은 이같은 거짓말이 탄로나고 항의사태가 빚어지자 뒤늦게 승객들에게 사과했으며, 제주행은 예정보다 4시간 늦게 출발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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