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리모델링 시장은 전체 건설투자의 30%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시미즈(淸水)건설 후지노 가즈오(藤野和男) 씨는 지난 5일 대한건설협회가 주최한 한일 건설기술세미나에서 95년 14조8천억엔으로 일본 건설투자의 15%에 달하던 리모델링 투자가 5년만에 21조2천억엔으로 증가, 전체 건설투자 70조엔의 30%에 이를 만큼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후지노 씨는 "이는 일본이 리모델링 비율이 30-50%에 이르는 프랑스, 영국 등 구미의 성숙형 건설시장에 급속히 근접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아직도 소비자의 인식이 부족하고 법령정비 및 지원정책이 미비한 점을 고려할 때 발전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90년대 거품경제의 붕괴로 신축 건설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리모델링 시장을 본격 개발, 신규시장을 대체할 만큼 급성장했다"고 말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부각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성을 가늠케 했다.
한편 지난해 발표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윤영선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설시장에서 리모델링이 차지하는 비중은 8-10%로 2020년 이후에나 일본의 2000년수준과 비슷한 25-3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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