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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재산 49억7천만원 신고…1년 만에 18억8천만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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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명의 소유 분당 아파트, 공시가격 2억2천만원 증가
예금 보유액 대폭 증가…대부분 출판물 저작권 소득
현금 자산 2억 5천만원 증가…장남 동호 씨 결혼 등 반영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의 재산으로 49억여원가량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이 대통령의 신고액은 49억7천720여만원이었다.

이는 1년 전 신고한 약 30억8천914만원과 비교하면 18억8천807만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항목별로는 우선 아파트를 포함한 건물의 가액이 1년 전보다 3억5천만원가량 증가한 약 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한 분당 아파트 공시가격이 1년 전보다 약 2억2천만원 정도 늘어난 16억8천만원가량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해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특히 이 대통령의 예금 보유액이 15억8천여만원에서 30억6천여만원으로 대폭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출판물 저작권 소득으로 이 대통령은 15억6천여만원을, 부인 김혜경 여사는 600여만원을 각각 벌어들인 것으로 신고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펴낸 이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담은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상당히 많이 판매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이 대통령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수익 역시 예금액 증가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하면서 ETF 상품 4천만원어치를 매수했으며, 향후 5년간 매월 100만원씩 총 6천만원을 더 투자해 모두 1억원어치를 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대통령직 수행에 따라 받는 급여가 예금 증가의 요인이 됐다고 신고했다.

현금 자산의 경우 2억5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경조사 등'이라고 신고했다. 이 대통령의 장남 동호 씨의 결혼도 여기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 본인이 신고한 오크밸리 콘도미니엄 회원권의 경우 가액이 2천430만원에서 2천650만원으로 1년 만에 소폭 오른 것으로 신고됐다.

가상 자산의 경우 동호 씨가 4천여만원가량을 매입한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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