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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탁 펀드 아파트 대구에 곧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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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발행한 부동산투자신탁 상품(펀드)에 의한 아파트가 대구에서도 건설될 전망이다.

(주)태왕은 은행의 부동산신탁 펀드를 활용,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의 부지를 확보한 뒤 아파트 건설사업에 나서기로 하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태왕은 모 은행으로부터 100억원의 부동산신탁자금을 받은 뒤 투자신탁사를 시행사로 끌어들여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은행은 자금관리자가, 투자신탁사는 시행사가 되므로 수요자들이 믿고 청약과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부동산 펀드의 경우 은행이 특정 목적사업을 수립, 연리 8~12%선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연 15%의 이자로 아파트개발사업에 대출하는 상품으로 서울 등 타 도시에서는 이미 보편화 돼 있는 상태다.

태왕의 구용회 영업부장은 "고수익을 노린 은행과 투자자가 택지구입 자금을 대고, 주택업체는 기술력으로 고품질의 아파트를 건설하면 분양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아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3월 대전시 가장동 삼성래미안에 '빅맨부동산투자신탁5호' 400억원(15개월)을 투입하는 등 5차례 부동산투자신탁상품을 발행한 상태며 조흥은행도 연내 700억원의 부동산투자신탁상품을 발행할 계획으로 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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