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달동의 꽃집 '포토 플라워'는 꽃 받는 기쁨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e메일이나 출력된 사진으로 주문 고객에게 되돌려 주는 독창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박봉헌(37)·허근화씨 부부가 운영하는 이 꽃집은 3년 전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주문 고객이 원할 경우 케익·와인 등 선물까지 함께 배달해 준다. 또 이들 부부는 언제나 깔끔한 노랑 유니폼을 착용, 소비자에게 단정하다는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
처음에는 고객들이 되레 쑥스러워 했으나 지금은 단골이 꽤 많이 생겼다고 자랑한 박씨 부부는 "대구 등에서 울산으로 꽃을 보내려 할 때도 이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는 전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했다. 052)227-4646.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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