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안에 시세 조종을 마치고 다른 종목으로 옮겨 다시 주가조작을 하는 이른바 '번개작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는 특별감리팀을 추가로 만드는 등 '번개작전' 근절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증권거래소는 최근 조사결과 번개작전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이 분야에 대한 감리를 대폭 강화해 관련자를 적발, 금감원 등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번개작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치했거나 조장한 증권사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이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초단타 주가조작인 번개작전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 수법은 2, 3명의 큰손들이 3, 4일내에 주가를 끌어올려 시세차익을 챙기고 나가는 신종수법으로 대형주보다는 유통량이 적은 중소형주, 우선주 등이 그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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