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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올들어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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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식회사건 소규모 자영업체건 가리지 않고 창업실적이 뚝 떨어졌다.법인의 경우 99년 이후 한때 전년 동기 대비 50%가 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게 올들어선 마이너스로 내려앉았고 소상공업체 창업 역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은행 대구지점, 대구경북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대구지역 신설법인은 80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1개보다 3.9% 감소했다.

또 1/4분기로는 8.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4분기에 이어 최근 3년중 두번째 감소세이며 전국적으로는 서울, 인천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것이다.

법인신설은 99년 3분기 57.4%를 기록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왔었다.

대구경북중기청 산하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지원한 창업실적도 떨어져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창업업체는 86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41개보다 17% 감소했다.이에 따른 고용창출도 올해 상반기 2천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다소상공인지원센터가 지원한 창업실적은 99년 하반기 1천181개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상반기 1천41개, 지난해 하반기 788개로 갈수록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담실적은 99년 상반기 3천건, 99년 하반기 1만2천건, 지난해 상반기 1만6천건, 지난해 하반기 1만5천건에서 올해 상반기 1만8천건으로 늘었고 창업강좌도 올해 상반기 63회 실시해 지난해 한해동안의 62회를 벌써 넘어섰지만 실제 창업은 오히려 감소해 점점 창업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한국은행 대구지점 관계자는 "경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게 창업"이라고 전제하고 "지난해 하반기 경기하강에 맞춰 법인신설 움직임이 주저앉았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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