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본사 주최 철야 영화제-스릴·공포 영화와 함깨…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짜릿한 액션 스릴러의 터널을 통과하면 또 다시 면도칼 같이 파고드는 공포물들. 안팎으로 짙게 깔린 어둠이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매일신문사가 오는 26, 27일 대구 자유극장 1관에서 독자들을 초대해 무료 철야 영화제를 갖는다. 밤새도록 세편의 영화를 연달아 보는 것. 밤에 들어가 뿌연 아침에 극장문을 나서는 이색체험이나 '호러 다이어트'를 즐기려는 여성에겐 더할 나위없는 기회다. 출출함을 달랠 빵과 음료수는 무료제공된다.

매일 밤 10시 자유극장1관 앞에서 선착순으로 450명에게 표를 배부한 뒤 밤 11시부터 액션 스릴러 '15분'을 필두로 '엑소시스트2000', '한니발' 등 납량 공포·엽기물이 잇따라 새벽 6시까지 3편의 영화를 릴레이 관람하는 이벤트다.

형사 버디 무비인 동시에 올리버 스톤의 '킬러'를 연상시키는 연쇄살인물인 로버트 드니로 출연의 '15분'은 피와 명예에 대한 식욕으로 침흘리는 미디어 문화를 조롱한 풍자극이기도 하다. 실제 상영시간은 121분이나 체감상영시간은 30분 내지 1시간.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엑소시스트2000'은 지난 73년 크리스마스 다음날 개봉돼 '호러 영화의 기념비적 걸작'이란 찬사를 받은 '엑소시스트'를 감독이 재편집한 디렉터스 컷 작품. 오리지널 판에 11분을 추가하고 디지털사운드로 보강했다. 새로 추가된 부분은 악마에 의해 지배당한 리건이 몸을 비틀어 거미처럼 계단을 기어다니는 장면과 십자가로 자위하는 장면. 73년 개봉 당시 '토론토 메디칼 포스트'는 여성 관객 4명이 정신과 병동에 실려 왔다고 전하고 있다.

이어지는 상영작은 긴장의 끈을 더욱 얽어 맬 엽기 호러물인 '한니발'. 양들의 침묵 2탄격. 10여년만에 찾아 온 '한니발' 속에서 렉터 박사는 뇌를 먹는 엽기를 보이며 좀 더 악마적인 살인자로 변신해 이 여름 소름을 한껏 돋운다.

이번 심야영화제는 자유극장이 주관하고 영남이공대가 후원한다. 문의 053)422-7735(자유극장), 053)251-1413(매일신문사 문화사업국).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