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삼복더위를 피해 물이 맑고 꽃길이 아름답다는 청도군 매전면 동창천을 찾았다. 운문댐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시원한 냇가에 다다르자 더위가 한번에 가시는 듯 했다. 이 와중에 지난 25일 새 다리가 생겨 헌 다리 철거공사가 진행중이었다. 맑은 물을 생각한다면 옛 다리는 그대로 두어 인도로 사용토록 하면 좋을 텐데 굳이 철거하는 이유가 의아스러웠다. 더구나 무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새 다리 밑에서 놀고 있고 한 무리의 인파가 다리 밑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데 포크레인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철거를 하니 소음과 먼지 때문에 짜증이 났다.
무더위가 끝난뒤 철거공사를 해도 괜찮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피서객들에 대한 청도군의 배려가 아쉬웠다. 김만충(대구시 범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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