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전제로 8월 임시국회를 조기 가동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함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말께 여야간 총무회담을 통한 국회 정상화 협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 전용학 대변인은 31일 당4역회의 후 브리핑에서 "추경안 처리를 위해 8월 임시국회가 빠른 시일안에 이뤄져야 한다"며 "계속되는 집중 호우로 수해가 늘고 있는 데 대해 당정은 물론 여야가 총력을 다해 피해 최소화와 복구에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예비비가 포함된 추경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은 "당장 눈앞에 닥친 10·25 재보선 기탁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정치개혁특위 재구성뿐 아니라 여당이 요구해 온 민생문제와 정쟁종식 논의를 위해서도 8월 국회가 필요하다"며 8월초 국회소집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여야 3당 수석부총무와 함께 인도, 이집트, 터키, 영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며,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도 내달 3일 휴가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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