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재섭 부총재 라디오 출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강재섭 부총재가 30일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당의 내년 대선후보가 이회창 총재로 굳어졌다고 볼 수 없다"고 발언해 진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부총재의 발언이 외면상으로는 이 총재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건 것으로 비쳐지고 있으나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당 분위기가 이 총재 1인 중심으로 경직됐다"는 당 안팎의 비난 여론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대통령 후보 경선에 어떤 정치인도 자유롭게 나설 수 있음"을 강조, 이 총재에 대한 견제와 비판여론을 희석시킨 '지원사격'이라는 분석이다. 각종 공·사석에서 이 총재에 대한 지지를 여러차례 밝힌 바 있는 강 부총재가 이 총재의 당내외 입지강화를 위해 후보선출 과정의 원론적인 발언을 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강 부총재는 또 "민주 정당에서는 전당대회에서 뽑힌 사람이라면 누구든 후보가 될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나는 내년 경선에는 출마하지 않고 당 후보를 지원해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될 것"이라며 대선 불출마를 거듭 밝혔다. 강 부총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 주변에서는 "강 부총재가 원칙론에 입각한 소신을 밝히면서도 당의 단합을 강조, 당내 일부 반대 세력의 이탈을 사전 경계하고 나섰다"고 보고 있다.

박진홍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의 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이 현실화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반도체 생산 차질과 공급망 불안으로 수십조 원의 경제...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지급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이틀간의 사후조정 협상이 결렬되었고,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성과 중심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무노조 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TSMC는 1987년 창립 이후로 노조 설립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