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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최상품 600g 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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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가 비쌀까, 쇠고기가 비쌀까?가격에 민감한 주부가 아니라면 언뜻 쇠고기가 비쌀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일반 백화점, 소매점에서는 웬만한 등급의 멸치가 한우 등심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내 유명 백화점에서 멸치 600g(1근)은 최상품의 경우 7만원대 이상에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또 중품도 1만8천~3만6천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볶음용으로 쓰이는 세(細)멸치도 600g에 1만2천원이 넘는다.

수산물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수협 바다마트에서도 국물용 멸치는 1만2천~1만5천원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상품 멸치는 시세에 따라 더 비싸게 가격이 매겨진다.

반면 한우 등심의 경우 600g을 기준으로 1만8천원대에 평균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수입 등심은 이보다 훨씬 싼 3천6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93년 3kg에 2만2천404원에 판매되던 마른멸치(중품)는 95년 5만2천636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보인 후 지난해에는 2만8천원대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4만5천원까지 다시 치솟았다.

업계 관계자는 "농수산물 특성상 작황에 따라 심한 가격차를 보일 수 밖에 없다"며 "연근해 어황이 갈수록 나빠 멸치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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