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중인 아역 출신의 탤런트 채림(22). 그녀는 MBC 미니시리즈 '네자매 이야기'에서 레지던트 1년차 '정유진' 역을 맡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담당 PD는 채림에게 '성숙한 여자의 향기'를 주문했다고 한다. 물론 '여자의 향기'가 단순히 야한 옷을 입고 외형적인 섹시함만을 드러낸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로 채림이 소화해내고 있는 '유진'은 자아실현을 꿈꾸는 이성적인 인물이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다가가는 여성이다.
극중에서 바로 아래 동생인 '유미' 역의 안연홍보다 실제 나이가 세살 어린 채림은 고풍스럽고 세련된 정장과 액세서리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채림의 얼굴형은 약간 둥근편. 평소 자연스러운 감각이 돋보이는 갈색계열의 메이크업을 즐긴다. 투명한 피부톤에 눈화장은 브라운계열과 누드핑크계열로한듯만듯 가볍게 표현하고 있다.아이라이너는 윤곽을 잡은 후 리치코코아색이나 스위티카멜색으로 칠한다.
큰 키에 가녀린 몸매의 그녀는 보디라인이 두드러진다. 채림의 패션감각은 코디네이터도 혀를 내두를 수준. '네자매 이야기'에서 패션 컨셉은단순함·절제미·우아함으로 집약된다. 정장을 주로 입는데 따른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액세사리와 소품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
헤어스타일은 보브형 단발로 전문직 여성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김교영기자
도움말=이영희(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 메이크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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