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지난 12일 김영예(74) 씨 가족이 손자 석건우 씨 전역을 기념해 14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엔 김영예 씨를 비롯해 아들과 딸, 그리고 전역한 손자까지 3대가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손자 석건우(21) 씨는 "많진 않지만 군 복무 기간 동안 받은 월급 중 일부는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며 직접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에 가족 모두가 뜻을 모아 3대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배인호 대구적십자사 회장은 "3대가 함께 나눔을 실천한 매우 아름다운 사례"라며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활동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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